아래 내용은 어떤 것에 대한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세상 만사, 분명 개인의 호불호가 있는 것이고 그 점은 인정합니다.
따라서 조금 어거지라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시겠지만, 웹쟁이의 단순한 생각을 적어 본 것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세상 만사, 분명 개인의 호불호가 있는 것이고 그 점은 인정합니다.
따라서 조금 어거지라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시겠지만, 웹쟁이의 단순한 생각을 적어 본 것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사실 '무책임'하게도 전 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물론 사회적 이슈에 대한 소식은 계속해서 '관심있게' 접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정치 이야기도 귀에 들어오고는 하지만... 불행히도 관심은 없습니다. ㅠㅠ;;
하지만, '소통'에는 관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소통'은 단순히 정치인과 국민과의 소통을 넘어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최근 진행하게 될 프로젝트가 정부정책사업과 관련된 홍보지원사이트인지라 관련 유사 사이트들을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벤치마킹의 백미는 선진 사례의 분석이겠죠!!!
가볍게 청와대와 백악관을 들렀습니다.

백악관 공식 사이트의 모습

청와대 공식 사이트의 모습
붕어빵 이네요. ^^;;
뭐, 여기서는 디자인 콘셉트나 아이덴티티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니까 그 부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두 사이트의 첫인상은 매우 다릅니다.
정치의 최종 목적인 '국민'과 대화하고자 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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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http://www.president.go.kr 인가?
청와대 사이트의 공식 URL은 http://www.president.go.kr/ 입니다. 그 전에는 http://www.cwd.go.kr/ 이었지요? (지금도 cwd.go.kr 로 접속됩니다)
청와대 사이트에 대한 아이덴티티까지 제가 언급하기에는 정치적 소양도 너무 짧고 주제넘는 일일 수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청와대는 '대통령만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정책'을 국민과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과연 정부 최고 기관의 아이덴티티는 무엇인가?
좀 심하게 어거지일 수 있지만 http://www.communication.go.kr/은 너무 속보였을까요? ^^;;
cwd라고 표기 했을 때도 말이 많긴 했었지만, 개인적으로 '대통령.go.kr'은 아니라고 생각됐습니다.
차라리 이명박 대통령의 별도의 블로그를 만드시고 그곳을 president.go.kr 로 했으면 더 이미지가 좋은 거 아닐까 생각됐습니다.
2. 왜 '대통령 동정'이 첫 메뉴인가?

백악관과 청와대 사이트의 '첫 메뉴'
대통령 동정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긴 합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꼭 '대통령 동정'이었어야 할까요? 우리는 대통령을 우러러보는 시대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대통령이 '뭐하는지'가 궁금할 뿐이죠. (더불어 '잘하는지'도 말입니다.)
대비적으로 백악관의 사이트는 'Blog'가 첫 메뉴 입니다.
식상한가요? 아마 국내 관공서 사이트에서 한 섹션의 메뉴명을 '블로그'라고 지어논 곳이 있을까요?
있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전 못 봤습니다. 적어도 첫 메뉴가 말이죠.
이 두 사이트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방문자(국민) = 네티즌이라는 점 입니다.
좀 '슬픈'이야기 겠지만, 70넘으신 할머님께서 스스로 웹 브라우저를 켜시고 청와대 사이트를 오시는 일은 매우 '드물' 테니까요.
결국 그들에게 정부최고기관인 청와대가 보여줘야 할 것은 대통령동정이 아니라, '블로그'입니다.
이야기(주요 정책 정보)를 배포하고,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겠다는 자세가 되어 있음을 알려야 하는 겁니다.
말하면 입만 아프지만, 정책이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는 것 입니다.
결국 완벽한 정책은 없기 때문에 그 정책의 영향속에서 살고 있는 국민과 대화를 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말해달라... 답변이라도 하고, 정말 그게 잘못된 거라면 다시 고치기라도 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한 겁니다.
아!! 오해는 하지 말세요. 그렇다고 '백악관이 짱이다!!!' 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
3. 약간은 갸우뚱한 모바일 웹.
모바일 접속 화면의 스크린 샷을 못 찍었습니다. ㅠㅠ;;
직접 보시면 도움이 되실텐데 말이죠.
참고로 삼성 아몰레드(OZ)와 아이폰으로 두 사이트를 접속해 봤습니다.
두 사이트 모두 모바일 접속을 위한 m.을 가지고 있습니다. m.whitehouse.gov 와 m.president.co.kr 을 말이죠.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이, 아몰레드로 접속하면 백악관은 www.로 접속되고, 청와대는 m. 으로 접속됩니다.
그런데 아이폰으로 접속하면 백악관은 m.으로 접속되고, 청와대는 www.로 접속됩니다.
물론 강제로 m.president.go.kr 로 치고 들어가면 아이폰도 잘 나옵니다.
하지만, www로 치고 들어갔을 때 말 그대로 '자동 인식'은 모바일 웹의 핵심 중 하나 아닐까요?
결국... 아몰레드('구형'이라고 표현해도 되겠죠? ^^;; )의 브라우저는 국내에서만 고려 대상인 것이지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모바일 '태풍'을 몰고온 아이폰은 고려가 되어 있지 않나 봅니다.;;
4. 국민에게 노출되는 콘텐츠의 '모습'이 아쉽다.
이건 기술적인 부분보다 어쩌면 (위험한 발언이지만) 오랜 세월 몸에 배어버린 대한민국의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외국의 방식이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노출되는 콘텐츠들에 있어서도 뭔가 국민들과의 거리가 느껴집니다. 청와대의 콘텐츠들을 보고 있노라면, 뭔가 권위주의 적이고 '쓸떼없는' 정보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죄송한 말이지만 김옥윤 여사의 장애인단체 경내관람 격려 사진들이 이 사이트에서, 그리고 국민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사진과 함께 '그래서 장애인단체 사람들과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불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어떤 시간을 가졌다'는 짧은 글이 더 중요한 거 아닐까요?
더불어, 우리나라는 '불행히도' 미국과 같이 'First Lady'의 권위와 영향력이 대외적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는 나라입니다. 물론 백악관에도 administration 항목에 'First Lady'가 있지만, 소개는 딱 한 페이지로 끝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그녀의 정치활동들은 다시 '블로그' 메뉴 등에서 다루고 있죠. 게다가 'Let's Move'라는 그녀만의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옥윤 여사 콘텐츠 부분에 대해서 너무 심하게 말한 듯도 싶은데, 청와대 사이트의 전반적인 콘텐츠들이 대충 다 이 모양입니다.
'전혀 보고 싶지 않게' 만들어져 있죠!!!
메인 화면에 플래시 빼셔도 됩니다. 플래시 안 쓴 백악관이 훨씬 세련되 보입니다. 콘텐츠에 신경써야 합니다.
어떤 콘텐츠냐고요?
아래 동영상을 한 번 보시면 어떤 느낌이 드시는 지요?
미국에도 오바마 싫어하는 사람 엄청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 동영상에서 오바마는 대통령의 '권위'를 살리지 않습니다. 나쁜말로 실실 쪼개고 있죠. 하지만 자신이 연설을 해야 하는 순간에는 좌중을 압도 합니다.
자연스럽습니다.
좀 오버일지 모르지만, '스티브 잡스'의 PT를 보는 듯 합니다.
표현이 적절하진 않지만 '뭔가 있어보이지' 않나요?
청중들과의 거리가 엄청 가깝습니다. 청중들은 무슨 스티브 잡스라도 나온냥 디립따 박수를 쳐댑니다. 오바마는 자기 '팬'들을 대하듯이 편하에 대합니다. 외국 짱!! 이라는 느낌으로 말하긴 싫습니다만, 미국은 저런 문화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영상을 배포하는 것도 가능할 겁니다.
청와대에 필요한 콘텐츠는 이런 거 아닐까요?
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는 기사나 뉴스 동영상이 아니라 '우리의 대통령이 이렇게 인기가 많고,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을 알리는 콘텐츠 말입니다. '지금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해 뭔가 솔직하고 진솔한 답변' 말입니다. 대변인이 써준 종이쪽지 읽는 영상이 아니라요. 물론 다 정치적인 준비가 뒷단에 깔려있는 것이고, 네티즌은 댓글로 '알바' 논쟁을 벌이면서 싸우겠지만, 그거 무서워하면 정치 어떻게 합니까. 요즘 같은 시대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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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길었습니다.
아무튼 이제 정치는 길거리에서 국회에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지 오래됐죠.)
웹도 모자라 모바일에서도 정치를 해야 합니다.
Top-down 방식의 관료주의적 보여주기 정치는 웹에 올릴 필요도 없습니다.
아무도 안 본다고 하면 너무 심한 과장일지 모르지만, 서버 낭비, 데이터 낭비, 전력 낭비, 인력 낭비 입니다.
일반 회사의 웹 사이트라면 이렇게 장황하게 불평을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청와대만큼은 겉치장을 모두 털어내시고, 정말 가볍게, 정말 솔직하게, 정말 쿨하게 운영해줬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자연스럽습니다.
좀 오버일지 모르지만, '스티브 잡스'의 PT를 보는 듯 합니다.
표현이 적절하진 않지만 '뭔가 있어보이지' 않나요?
청중들과의 거리가 엄청 가깝습니다. 청중들은 무슨 스티브 잡스라도 나온냥 디립따 박수를 쳐댑니다. 오바마는 자기 '팬'들을 대하듯이 편하에 대합니다. 외국 짱!! 이라는 느낌으로 말하긴 싫습니다만, 미국은 저런 문화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영상을 배포하는 것도 가능할 겁니다.
청와대에 필요한 콘텐츠는 이런 거 아닐까요?
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는 기사나 뉴스 동영상이 아니라 '우리의 대통령이 이렇게 인기가 많고,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을 알리는 콘텐츠 말입니다. '지금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해 뭔가 솔직하고 진솔한 답변' 말입니다. 대변인이 써준 종이쪽지 읽는 영상이 아니라요. 물론 다 정치적인 준비가 뒷단에 깔려있는 것이고, 네티즌은 댓글로 '알바' 논쟁을 벌이면서 싸우겠지만, 그거 무서워하면 정치 어떻게 합니까. 요즘 같은 시대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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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길었습니다.
아무튼 이제 정치는 길거리에서 국회에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지 오래됐죠.)
웹도 모자라 모바일에서도 정치를 해야 합니다.
Top-down 방식의 관료주의적 보여주기 정치는 웹에 올릴 필요도 없습니다.
아무도 안 본다고 하면 너무 심한 과장일지 모르지만, 서버 낭비, 데이터 낭비, 전력 낭비, 인력 낭비 입니다.
일반 회사의 웹 사이트라면 이렇게 장황하게 불평을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청와대만큼은 겉치장을 모두 털어내시고, 정말 가볍게, 정말 솔직하게, 정말 쿨하게 운영해줬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