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건프라 관련 카페인 '모두의 건프라'와 'SD프라모델 전문카페' 에 동시에 올린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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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회사 생활도 너무 바쁘고, 주변의 챙겨야 될 일도 많다보니 글을 올리기가 벅차네요. ^^;;
아무튼 하루에 30분씩(꼭 30분은 아니고요. ㅋ ^^;; ) 즐기던 프라질을 포스팅합니다.

이번 도전(?!)작은 SD 화이트오거였습니다. (
MS IGLOO 시리즈를 너무 재미있게 봤거든요. ^^)
예전부터 SD 자쿠 킷으로 도색하면 화이트 오거가 나올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른 카페에서 이미 하신 것을 보고 확신을 가지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확신을 가지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습니다. 거의 단순 컬러 베이에이션인 기체라서.. ^^:;;

설정상 화이트오거는 MS-06J 의 자쿠 지상형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SD 킷은 MS-06S 의 우주형(샤아 전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죠.
그래서 백팩이나 스커트등 다소 설정과 틀린 점이 있지만, 개수 실력은 없고;; SD니까 무시하고 도색만 했습니다!!! (어이!!!)
그리고 헤드와 허리의 에너지 파이프도 설정상으로는 흰색인데... 왠통 흰색이면 너무 심하다 싶어서(뭐가??;; ) 그 부분은 제 마음대로 도색했습니다. OTL

작업은 가조 > 접합선 수정 > 화이트 서페이서(1000) > 스프레이 도색 > 유광마감 > 데칼(자작포함) > 에나멜 먹선 > 유광마감 > 광택제 마감 으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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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작업까지 다하고 말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작은 일상 생활도 너무 바쁘고 장마도 길고해서 참 오래 걸렸습니다. ㅠㅠ

도색도 사진상으로는 잘 티가 안나는데... '완전 흰색'으로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건프라 관련 카페에 묻고 답하기에 '완전 흰색이 아닌 흰색'에 대한 질문도 했었습니다만, 명쾌한 답을 찾지는 못했는데요...
그냥 흰색으로 하자하고 아무생각없이 샵에 갔다가 건담 기본 컬러 스프레이에 아주 약간 회색 빛이 도는 스프레이가 이미 존재하고 있더군요!! + ㅂ+)
냉큼 업어왔습니다. 결과는 대 만족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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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대형 사고가 하나 있었는데요...;;;;
헤드의 저 빨간색 포리캡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헤드를 순접질로 조립해 버렸지 뭡니까.. OTL
잠시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가, 포리캡의 좌우 연결 부위를 잘라주고 넣어보니 완전히 빠지지는 않아서 그 상태에서 순접 떡칠을 했습니다.
순접이 작은 틈새는 매워 줄 수 있다는 점이 번뜩 생각나서 해봤는데...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가슴을 쓸어내리고 담배 한 대 피웠습니다. =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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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은 대략 이정도 입니다.
바주카와 따발총 가운데 것은 뭔지 모르겠네요;;; 우주형에 포함된 무기인지... 흠...
뭐... 따발총과 토마호크만이 저의 관심사 입니다. - .-)/

주둥이와 팔의 접합선은 수정을 못했습니다. ㅠㅠ;;;
접합선 수정 내공이 너무 약해서... OTL 자신과 타협했습니다.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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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오거는 웨더링이 들어가줘야 제맛인데 말이죠!!!
웨더링의 웨도 해본적이 없어서 그냥 '방금 출고된 화이트 오거'라는 컨셉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 .=;;;

헤드의 뿔도 애니에서는 지휘관용이라 다른 모양인데요...
그냥 했습니다. 개수 자신 없어서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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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샷입니다.
구판인데도 프로포션과 디자인은 참 멋지더군요.
SD가 무슨 프로포션이냐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몇몇 SD들을 만들어 봤지만, 최근의 SD Neo 킷들 처럼 다리가 길이가 호리호리 하지 않으면서도 특징들을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생각되더군요. 디자인은 자쿠 자체가 원채 카리스마 있는 기체라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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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어깨 방패의 데칼은 자작을 해줬습니다.
이건 뭐, 지온군 문양이나 코션 데칼은 쉽게 사면 되지만, 이 문양 만큼은 도저히 구할 방법이 없더군요.
게다가 SD이기 때문에 약간 귀여운 문양으로 들어가 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시행해 봤습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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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어깨 갑옷은 조금 더 정성스레 접합선 수정을 했습니다만...
별로 만족 스럽지 않습니다!!!!
곡면은 그렇다고 쳐도 좁고 구석진 곳 접합선 수정 정말 못하겠습니다. ㅠㅠ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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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샷
토마호크 일부분과 팩백의 상단 부분은 금색 마커로 칠해 줬습니다.
금색 마커... 정말 써보면 써볼 수록 물건이네요. 발색도 좋고, 밑색 차폐력도 정말 좋고... 따로 파는 것만 보면 몇 개 사놓고 싶은데, 따로 팔지는 않는 군요. OTL

오른쪽 어깨 방패의 아래쪽에 붙은 코션 데칼도 도마뱀 데칼과 같이 자작해서 붙여줬습니다.
조금 큰 형태의 코션 데칼이 없어서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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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아이는 모델업에서 판매하는 디테일업 파츠를 구해서 붙여줬습니다.
원래 킷에 있던 모노아이 부분을 톱으로 깨끗하게 잘라주고 붙여줬습니다.
정말 이거 하나 딱 더 해줬는데, 킷의 분위기가 125% 업 되더군요!!!! 디테일업을 왜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헤드의 여자 데칼은... 그냥 붙였습니다!!! 로망이니까요!!! ^^;;;;
2차 대전시 폭격기 등에 저런식의 꾸밈을 많이 했었죠. 폭격기 별명도 여성형으로 짓는 경우가 많았고요.
MS IGLOO 가 리얼리티를 많이 살린 작품이라, 만약 진짜 화이트 오거가 있었다면 오히려 저런 데칼 하나 쯤은 발라줬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을 발휘해봤습니다. =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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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호크 액션샷
사실 구판 SD라서 팔 빼고는 가동 할 부위가 별로 없습니다.
액션샷이 다 거기서 거기네요. ^^;;; (제 액션 포징 내공도 문제겠지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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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호크 액션샷 2
사실 저 토마호크... 정말 도색을 몇 번을 실패했는지요... ㅠㅠ
별거 아니라고 방심해서 일까요.
제법 고생했습니다. 복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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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발총 샷
자쿠의 디자인은 정말 멋지다 멋지다를 몇 번 말해도 멋진 것 같습니다.
독일군의 오마쥬...가 맞나요? 병기의 느낌이 팍팍 나는데... 특히 이 따발총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듭니다.
요즘은 건담 디자인이 산으로 가고 있지만(나쁜의미 반 좋은의미 반입니다. ^^;; ), 자쿠 만큼은 이런 병기에 충실한 디자인을 잘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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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발총 샷 2
약간 가까이서 잡아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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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발총샷 3
어라!!! 판때기에 반사가 되는 군요. = ㅁ=??
판때기 분명 무광인데 말이죠...;;;; 그냥 눈으로 보면 절대 안비치는데... 사진기에는 잡히네요.
헐;;; 제 컴 바탕화면으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 _-;;;

그나저나 저 골다공증은 정말 좀 보완해 주고 싶네요.
다음에는 퍼티로 개수하는 거 해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과연?!?! 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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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주카샷
사실 화이트 오거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주카지요.
바주카로 연방의 61식을 작살내는 모습은 정말 몇 번봐도 짜릿짜릿 합니다.
물론 마지막에 말도안되는 자만에 주인공에게 캐관광을 당하지만 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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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주카 샷 2
무기 접합선은 언제나 수정 안해줍니다. (왜!!!! ㅠㅠ )
그리고 항상 느끼지만, 무기 데칼링이 더 어렵네요. ㅠㅠ
분위기를 못 살리겠습니다.
다음에는 차라리 무기도 부분 도색을 한 번 해볼까 생각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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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샷
어떤 영화든 애니든 막판에는 무기고 스펙이고 다 필요없습니다.
흙탕물 튀기는 주먹질이야 말로 싸움의 로망 아닐까요!!!
...하지만 그러기엔 SD의 팔은 너무나 짧습니다. ^^;;; 그냥 헤딩이 더 효과적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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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자는 등으로 말한다 샷




갈 수록 프라 만드는 시간이 길어지네요.
왠지 조금 자제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 만큼 재미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이래서 프라질을 못 끊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항상 좋아하는 커스텀 칼라(물론 이미 설정이 있는 기체지만)도 해보고, 디테일 업도 해서 지금까지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킷이 나온 것 같습니다. ^^

부족한 작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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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6 22:44 2009/08/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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