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절대 공개된 IE9 데모에 대한 기능적 리뷰를 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IE 9 플랫폼 데모의 모습
그냥 짧은 잡생각일 뿐 입니다. IE9 데모의 기능적 리뷰를 원하는시는 분은 (죄송하지만) 구글링 고고 입니다~ ^^
Internet Explorer 9 : Platform Demo
IE 9이 가열차게(?!) 개발되고 있나 봅니다. ^^ 플랫폼 데모가 떴네요.
(궁금하신 분은 링크에서 설치해 보세요. 플랫폼 데모라서 기존의 IE를 업그레이드 하는게 아닙니다. ^^)
음... 체감으로는 다른 브라우저들에 비해서 버전업이 굉장히 빠르게 일어나고 있군요.
버전이 곧 두 자리가 될 듯 한데... IE 도 윈도우처럼 xp, vista 이런식의 버전명이 생기는 건 아닐지 호기심이 생기네요. ^^;;
각설하고...
이미 오래된 화두이긴 하지만, 웹 브라우저에서의 IE는 이제 더 이상 '공룡'이 아니구나라는 느낌이 확실히 옵니다.
어떤 제품이든 표준이라는 것이 생기고, 기업들이 그것을 '구현'하느냐 마느냐는 기업의 '윤리관'과도 연관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결국엔 기업을 움직이는 것은 '소비자'라는 것도 진리죠.
MS도 IE도 결국에는 '자기 밥그릇'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표준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표준'이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관건이겠죠.
IE로 대표되는 '표현 자유의 장벽'을 과연 IE가 깨뜨릴 수 있을 만큼 관용성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라 봅니다.
보다 쿨하게, 보다 유쾌하게
HTML 5와 CSS 3는 분명 웹 개발이라는 영역에 있어서 중요한 화두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건 '누가 먼저냐'라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겁니다.
'누가 먼저냐' 보다는 '모두가' 라는 것이 중요하겠죠.
얼마나 페이지 로딩 속도가 빠르고, 얼마나 '신기한' 기능을 넣느냐가 아니라, 어떤 사용자가 사용하더라도 다른 브라우저들과 차이가 없는 정보 획득을 가능케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실제로 IE 9 플랫폼 데모를 보면 기능적 향상과, HTML 5 및 CSS3의 지원 여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사실 자랑할 만한 것은 아니죠. 어찌보면 '당연한' 것들입니다.
브라우저 시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당연히' 다른 브라우저들과는 차별화 된 '좋은 기능들'을 내포하고 있어야 하고, HTML 5 및 CSS 3는 '당연히' 지원해야 하는 것 입니다.
오히려 그것 보다는 IE 9을 통해 사용자가 이제는 더 이상 브라우저 때문에 인터넷에서 차별을 당하지 않아도 되며, IE는 파이어폭스나 오페라와 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더 좋은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를 전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IE 9 플랫폼 데모 설치 페이지에 그런 메시지 한 줄 있었으면 합니다.
좀 더 쿨하고, 좀 더 즐겁게 말이죠.
제공자는 단순 제조자가 아닙니다
아직도 생각보다 많은 사용자들은 IE 6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더욱 심하죠. 많은 웹 개발 프로젝트가 선진 환경에서는 고려도 하지 않는 IE 6까지 고려하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IE 9도 중요하지만, 배경 지식의 낮음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차별받는 사용자들에게 '솔직한' 이야기와 더 좋은 경험을 얻기 위한 길을 알려줬으면 합니다. 그냥 무턱대고 IE 8으로 업그레드 하라고 하지 말고요. ^^
쓸떼없이 긴 잡솔이었습니다~


